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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2025년 3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로맨스를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아이유(이지은)와 박보검이 주연을 맡아, 제주도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팔불출 무쇠' 양관식의 인생을 감동 가득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
1.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도청신도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거주하는 '도동리' 마을은 실제로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신도시 내 유휴부지에 세트장을 설치하여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초가집 80여 채와 현무암 돌담, 항구, 어선 등이 재현되어 1950년대 제주도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 세트장은 철거되었지만, 이곳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드라마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합니다.
2. 전라북도 고창군 학원농장
애순과 관식의 첫 입맞춤 장면이 촬영된 유채꽃밭은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한 학원농장입니다. 이곳은 봄이면 드넓은 유채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드라마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었습니다.
직접 방문해서 드라마의 감동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광주광역시 충장로 광주극장
드라마에서 '깐느극장'으로 등장하는 장소는 실제로 광주 동구 충장로에 위치한 광주극장입니다. 1935년에 개관한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드라마 속 1990년대 초중반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였습니다.
4. 경상북도 칠곡군 가실성당
금명과 충섭의 결혼식 장면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촬영되었습니다. 1923년에 세워진 이 성당은 붉은 벽돌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져, 드라마의 중요한 장면에 아름다운 배경을 제공하였습니다.
5. 제주특별자치도 성산일출봉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성산일출봉은 드라마에서 애순이 삼천배를 올리는 장면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웅장한 바위 절벽과 탁 트인 바다는 드라마의 감동을 배가시켰습니다.
6. 제주특별자치도 김녕 해변
애순의 어머니와 해녀 동료들이 물질을 하는 장면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김녕 해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7.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목 관아
조선 시대 제주도의 행정 중심지였던 제주목 관아는 드라마 속에서 제주 전통 분위기를 담아낸 장소로 등장합니다. 이곳의 고풍스러운 한옥과 아름다운 정원은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8. 전라남도 여수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
드라마의 첫 장면은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곳은 잔잔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하여, 마치 제주도의 해변 마을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촬영되어 각 장소의 독특한 매력을 드라마에 담아냈습니다. 각 촬영지는 드라마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었으며, 해당 지역의 아름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목의 의미와 배경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을 지니며, 이는 드라마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굴곡과 성장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당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오애순 (아이유 분): 자유롭고 당찬 성격의 '똘똘하고 야무진 반항아'로, 모험과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인물.
- 양관식 (박보검 분): 애순이만 바라보고 한결같이 곁에서 지켜주는 성실하고 뚝심 있는 '팔불출 무쇠'
- 전광례 (염혜란 분): 애순의 어머니로, 강인한 생활력을 지닌 해녀.
- 부상길 (최대훈 분):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빌런 캐릭터로, 선주로서의 오만함을 보여줍니다.
작진과 연출
이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미생',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들의 협업은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줄거리와 구성
드라마는 애순과 관식의 일생을 사계절로 나누어 그려내며, 그들이 겪는 사랑과 우정, 성장의 순간들을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각 계절은 인물들의 삶의 변화를 상징하며, 특히 중년이 된 애순과 관식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해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공개 방식과 반응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매주 4부씩 4주에 걸쳐 공개되었으며, 이러한 방식은 인생의 사계를 표현하는 드라마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톱10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제작비와 촬영지
제작비는 약 60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1950년대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실제 제주도와 전라도, 경상도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현실감 있게 재현하였습니다.
주요 테마와 메시지
드라마는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해, 그리고 시대적 변화 속에서 개인이 겪는 성장과 좌절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특히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맺음말
'폭싹 속았수다'는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아름다운 영상미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으로, 제주도의 정서와 한국 현대사의 단면을 감성적으로 담아내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